최지우 "멜로퀸? 이젠 '로코퀸' 욕심난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7 15: 24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하는 최지우가 로코퀸에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는데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이라 많이 헤맸다. 하지만 로코에 강한 윤상현씨가 많이 도와줘서 지금은 잘 하고 있다. NG가 나도 너그럽게 봐주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멜로퀸'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최지우는 "멜로퀸 욕심이 간다"며" "오랫동안 신비주의를 고수했는데 이젠 좀 깨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극중 윤상현과 부부싸움의 끝을 보여주는 최지우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다"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아 극 중 이야기가 남 이야기같진 않다"고 밝혔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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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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