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17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특히 KBS2 '스파이 명월' 팀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출연하시는 선배님들, 제 상대역인 에릭씨를 포함한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큰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겨 부족하지만 남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예슬은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 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14일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한 채 잠적한 뒤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17일 귀국해 드라마에 복귀할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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