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네이션, 日 첫공연 1만 2천 광객 열광..3시간 기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18 14: 10

'JYP Nation in Japan'이 지난 1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객석을 빈틈없이 메운 1만 2000명 일본 현지 관객의 뜨거운 함성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박진영, 임정희, 원더걸스, JOO, 2AM, 2PM, miss A, 산이 등 JYP소속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무대에 올라 더욱 기대를 모아온 이번 콘서트는 JYP 대부분 가수들이 공식적으로 일본 진출 전임에도 불구, 현지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열린 콘서트라 그 어느 때 보다 의미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JYP Nation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몰린 200여개 매체 400여명의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으며, 일본 첫 공연에 대한 설렘과 기대 속에 모든 아티스트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miss A의 '굿 바이 베이비(Good-bye Baby)'로 시작된 공연은 이어지는 'Love Alone', 'Breathe', 'Bad Girl Good Girl'의 무대로 파워풀 하고 발랄한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JOO는 '나쁜남자'를 열창,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등장한 2AM은 죽어도 못 보내를 비롯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천상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압도 했다.
처음 일본 팬들과 만난 산이는 'Love Sick' 및 '맛 좋은 산'으로 관객들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일본 데뷔 전부터 이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더걸스는 'Tell me', '2 Different Tears'로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특히 객석의 팬을 무대로 초청해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에서는 일부 감격한 팬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압도하는 초대형 레이져 퍼포먼스 후 등장한 2PM은 최근 현지에서 카리스마와 남성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I’m your man'을 시작으로 'Heartbeat', 'Without U' 등을 일본어로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그런가하면 임정희는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으며 박진영은 자신의 히트곡으로 열정적이고 뜨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단연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합동무대. 2AM은 산이 및 원더걸스와 호흡을 맞추며 노래와 퍼포먼스에 신선함과 새로운 재미를 더했으며 박진영은 원더걸스-JOO-miss A와 함께 더욱 카리스마있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의 가장 큰 함성을 받았던 2PM과 2AM의 'One day' 무대는 재미와 감동, 퍼포먼스로 콘서트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JYP소속 가수들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각국에서 바쁜 스케줄 중에 잠을 아껴가며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친 JYP Nation은 "JYP 의 모든 가수가 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어느 때 보다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고, 저희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 분들의 함성과 사랑에 가슴이 터질 듯 벅찬 최고의 시간이었다"라며 "꼭 다시 한번, JYP Nation이 일본 팬 분들을 찾아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 너무나 감사하고, 남은 공연도 팬 분들과 더욱 멋진 시간을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YP Nation은 18일 오후 2회 공연 후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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