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광고 모델 출연료를 시각장애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이 출연한 모 식품 광고의 모델료 전액을 CJ도너스 캠프를 통해 개안 수술을 못 받는 아이들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배우 하정우가 CJ도너스 캠프를 통해 아버지 김용건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출연했던 광고의 모델료 전액을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개안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을 위해서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정우가 기부 활동을 함께 하기로 한 CJ도너스 캠프는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나눔터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사회 곳곳에 기부문화를 선도해 왔다.
모델료 기부에 앞서 하정우는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 환우들에게 아름답고 밝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고 배우로서 영화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자 이번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 “아이들이 시력을 찾아 마음껏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아이들에게 든든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하정우는 이번 시각장애아 개안수술 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9월 영화 ‘의뢰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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