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덕수고가 상대 선수들의 자멸 덕에 제주고를 손쉽게 꺾었다.
덕수고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선발 이대관의 6⅔이닝 4피안타 12사사구 7실점(5자책) 부진투와 상대 야수들의 실책 3개에 편승해 제주고에 7-0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덕수고는 2회 몸에 맞는 볼과 좌전안타, 볼넷 두개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대희의 타석에서 2루수 실책으로 2루주자와 3루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어 덕수고는 7회 2사 후 세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석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냈다. 이어 세 타자가 다시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만 2점을 더 뽑았다. 결국 덕수고는 7회 타자일순하며 7-0 콜드승을 확정지었다.
덕수고 선발 이진범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이진범은 4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노히트를 기록했다. 제주고 선발 이대관은 6⅔이닝 4피안타 12사사구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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