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허미영 노래 들은 이승철 "노래는 무리수" 독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20 08: 40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공채 개그맨 허미영이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슈스케3' 서울지역 예선에서 허미영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제의도 받고 그랬다"며 "개그를 하면서도 가슴 속에는 '가수를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허미영은 "악플 탓에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며 "극한의 상황까지 가다 보니 방송은 자연스럽게 쉬게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무대에 앞서 허미영은 "'슈스케'가 아니면 이 무대를 끝으로 방송은 아예 안 할 것"이라고 밝히며 빅마마의 '거부'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던 중 허미영은 감격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고, 이에 심사위원 싸이는 "노래할 때 눈물이 나면 극약 처방으로 댄스 한 번 가자"며 댄스를 제안했다.

이에 허미영은 푸쉬캣돌스의 '버튼스(Buttons)'에 맞춰 현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허미영은 장혜진의 '키 작은 하늘'을 열창했으나 심사위원 이승철은 "노래로써는 좀 무리수가 있긴 있다"며 "자질은 좀 안 보이는 것 같다"고 심사평을 남겼고, 심사위원 정엽 또한 불합격을 줘 허미영을 탈락시켰다.
탈락의 아쉬움이 남은 허미영은 오디션 이후에도 오랫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허미영은 지난 2008년 '개그콘서트-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제자로 등장해 개그맨 송준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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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스타 K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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