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안타' 추신수, 시즌 12호 도루 성공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0 10: 47

[OSEN=이대호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거기에 62일 만에 도루를 추가하며 복귀 후 발에도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7리로 조금 올랐다. 또한 6회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도루 개수를 12개로 늘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폭투와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3회에는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서 타점을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안타는 6회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슈어저의 94마일(시속 151km) 빠른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가 1루에 나가자 슈어저는 3번이나 견제를 하며 묶어두려 했다. 하지만 결국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삼진을 당하는 순간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1-4로 뒤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멀티 히트를 기록 하는데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2위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선발 조쉬 톰린이 6⅔이닝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며 4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며 디트로이트에 1-4로 졌다. 이로써 양 팀의 게임차는 2.5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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