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소금' 신세경 "촬영 후 송강호 선배와 사랑에 빠졌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3 16: 32

배우 신세경이 영화 ‘푸른소금’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신세경은 23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푸른소금’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상대역 송강호 선배와 함께 촬영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세경은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스러웠다. 갈길이 먼데 소중한 기회를 빨리 얻게 돼서 놀라웠다. 그만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선배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지금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관객들이 보실 때 오글거리지 않을까 걱정됐다. 젊은 신세경 씨 따라간다고 힘들었다. 이런 영화는 나에겐 마지막 영화가 될 것 같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전직 보스 두목 두헌(송강호)과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세빈(신세경)이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 송강호, 신세경의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푸른소금’은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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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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