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불펜 피칭 최종점검 돌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23 18: 13

[OSEN=인천, 이대호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3)이 불펜 피칭이 가능한 지 최종 점검을 받는다.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26일 일본 후쿠오카 베이스볼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광현이 이번 진료에서 불펜 피칭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을 경우 2~3주간 투구 밸런스 회복 및 근력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최근 ITP(Interval Throwing Program,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마치고 90m 롱토스를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진료의 목적은 김광현이 불펜 피칭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사의 최종진단이다.

재활 초기 과정인 ITP를 소화하는 데는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김광현이 순조롭게 프로그램의 수순을 밟을 경우 올해 말 본격적인 피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P의 주된 과정 중 하나는 정규 투구 거리(18.44m)보다 짧은 12m 거리서 공을 던지는 약식 투구다.
 
순조롭게 복귀를 위한 계단을 오르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이 예전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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