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주변 반대에도 '하이킥3' 출연한 이유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24 10: 55

MBC 시트콤 '하이킥 3'로 돌아온 윤계상이 화보를 통해 가볍고 쿨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지금껏 볼 수 없던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가며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 시트콤 배우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최고의 사랑'의 윤필주로 받은 사랑에 대해 “ 아직까지는 뛰어난 실력이나 느낌 있는 배우라는 평가보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다행스럽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좀 더 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승원 선배님처럼 캐릭터에 맞춘 기교나 연출력이 있는 연기도 해보고 싶고, 대중들이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는 연기도 해보고 싶다. 과거에는 혼자 흠뻑 빠진 연기를 했다면 이제는 대중과 맞춰서 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고, 욕심난다"며 겸손한 모습을 취했다.
또 하이킥 출연에 대해서는 "'하이킥' 시리즈는 분명 대중적이지만 또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병욱 감독님은 남다르신 면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물론 왜 시트콤을 하냐, 영화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무리 고민을 많이 해도 지금은 대중과 더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이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하이킥 3'에서도 의사를 연기하게 된 윤계상은 "윤필주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하이킥 3'는 윤필주처럼 세련되게 나오진 않을 것 같다. 고지식하고 늘 한곳에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주관이 또렷한 캐릭터다. 놀라실 분들도 있을 거다. 김병욱 감독님이 하고 싶은 말들이 저를 통해 투영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계상의 화보와 인터뷰는 '로피시엘 옴므'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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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피시엘 옴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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