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30대까지 그 남자의 스타일 완성법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8.24 13: 37

- 남자, 연령별 패션이 다른 이유
남자의 패션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그 남자의 연령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10대나 30대나 '로맨틱 스타일', '섹시 스타일', '큐트 스타일' 등 오히려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남자들의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10대, 트렌드가 생명이다, 트렌드를 찾아라
 
 
남녀를 불문하고 십대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종잡을 수 없는 세대임에 분명하다. 따라서 그들은 유명 스타를 본보기 삼아 모방하는 패션은 물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즐기며 스타일의 폭 역시 광범위하다.
특히 요즘 십대 남성의 패션스타일을 살펴보면 과감한 색상과 프린트 그리고 여성의류에서 사용될 법한 소재와 실루엣까지 갖춘 유니섹스를 추구한다.
또한 액세서리 역시 자유자재로 매치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패션을 통해 그들의 자유를 표현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20대, 트렌디와 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이십대의 남성패션은 쉽게 '패션의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대학 입학과 졸업, 군입대 또는 사회생활을 전후로 하고 두 가지의 양상을 보인다. 하나는 십대처럼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과 또 하나는 '내추럴 캐주얼' 또는 '댄디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생활패턴에서 빗나가지 않으면서도 트렌드를 쫓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의 패션을 살펴보면 파스텔 계열의 수트 팬츠 또는 코튼팬츠 정도가 무난하게 스타일리시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액세서리는 패션의 포인트 정도로 활용한다.
▶30대, 퀄리티를 찾다, 스타일로 명함을 대신해라
 
 
예전 광고카피도 있었듯이 남자의 스타일 완성은 삼십대라는 말이 있다. 이 시기부터 남자는 패션에 고집이 생기며 다양한 스타일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사회생활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세대로 스타일의 양상은 본인의 직업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따르며 요즘 패션의 경향 보다는 입었을 때 편하고 격식이 있는 옷차림을 선호한다.
물론 모든 30대에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다. 어디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다. 오히려 삼십대가 되어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삼 십대가 넘어선 남성들의 옷차림은 곧 그 남자의 명함이라는 것이다. 남자의 연령에 따른 스타일이 다른 이유는 아마도 그 남자의 사회 적응 단계와 비례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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