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문화 마케팅 본격화
OSEN 정치연 기자
발행 2011.08.26 13: 39

독일 베를린서 콘서트 개최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현대차는 25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독일인들과 한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는 현악 4중주 공연과 디너 파티가 곁들여진 고품격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문태영 주 독일대사, 미카엘 가이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 현지 주요 인사와 회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8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 중인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명훈) 현악 4중주가 특별 초청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시향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고품격 브랜드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현대 음악 장학금(가칭)’이 소개됐다.
현대차는 11월 장학금을 신청한 유학생(단 25세 이하, 전문 음악인 제외)들을 대상으로 독일 국립 음대에 재직 중인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오디션을 진행한 후 12월경 3명을 최종 선발, 축하 연주회를 열고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서울시향의 유럽 순회공연 후원을 통해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본격적인 문화 마케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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