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하이브리드, 기네스 최고연비 도전!
OSEN 정치연 기자
발행 2011.08.26 13: 42

美 48개州 일주, 하이브리드 차량 최초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미국 전역을 일주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한다.
기아차는 26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0일까지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본토를 일주하며 최고 연비에 도전하는 ‘K5 하이브리드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Optima Hybrid the Guinness World Record Challenge)’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5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차량 최초로 미국 48개주(州) 전역(알래스카, 하와이 제외)을 일주하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K5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적극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5 하이브리드가 이번 도전에서 기네스社가 제시한 52.77mpg(약 22.4km/ℓ)의 연비를 달성한다면 2009년 폭스바겐 제타 2.0 디젤 차량(수동변속기)이 달성한 일반연료 부문에 이어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새로운 기네스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K5 하이브리드는 26일 기아차 생산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州 웨스트포인트市를 출발, 미국 본토를 시계 방향으로 돌아 마지막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州를 거쳐 다음달 10일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며 총 7,950마일(약 12,800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드라이버인 웨인 저디스와 크리스 버니어스는 하이퍼 마일링 드라이브(Hyper-Miling Drive, 자동차 공인 연비보다 높은 연비를 구현하는 주행)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K5 하이브리드의 연비 효율을 극대화시킨 경제 운전으로 최고의 연비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motorsworldwide), 블로그(www.kia-buzz.com), 트위터(@Kia_Motors) 등 기아차의 글로벌 SNS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한 경제성은 최근 자동차 구매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 가운데 하나”라며 “K5 하이브리드가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친환경성을 입증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한 K5 하이브리드는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우수한 연비(21km/ℓ, 국내 기준)를 실현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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