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1)가 공식 활동을 마치고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 출국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31일 오후 3시 대한항공 KE017편으로 전지훈련차 LA로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5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며 2011 세계피겨선수권 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SBS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출연, 아이스쇼 출연 등 왕성한 공식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오랜 시간 한국에 체류한 적이 없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내느라 어떻게 시간이 지나간 줄도 모를 만큼 정신 없이 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연아는 "많은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랜 세월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셨던 많은 분들이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유치활동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그 동안 보내주신 국민 여러 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민 여러 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9월 중순 UNICEF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UN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중순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An Evening With Champions 자선 아이스 쇼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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