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상진 감독 “포악한 전작들과 다른 따뜻한 코미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9 12: 21

코미디의 대가 김상진 감독이 영화 ‘투혼’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상진 감독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투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작들보다 ‘투혼’은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해 온 코미디는 좀 포악했다”며 “건달이나 욕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기본적인 코미디의 색깔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더 따뜻하다. 짠한 감동도 있는 영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투혼’은 팀 내 최고의 간판투수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골치 덩어리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을 도맡아 하는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상진 감독의 10번째 작품인 ‘투혼’은 후반 작업을 거쳐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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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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