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인생 180도 뒤바뀐 늪에 빠진 사연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30 11: 07

[OSEN=장창환 인턴기자] 가수 조관우가 많은 인기를 얻었음에도 생활고에 시달린 사연을 공개한다.
조관우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해 "1994년 1집 '늪', 1995년 2집 '꽃밭에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했지만 실제로는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조관우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1, 2집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다"며 "당시 나는 분유 값도 없었고, 집세도 못 낼 지경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죽하면 한 여름에 겨울옷을 꺼내 돈이 있을까 싶어 주머니를 뒤져보기도 하고, 배도 채워야하고 술도 먹고 싶은 마음에 막걸리로 끼니를 때워 배탈이 나기도 했는데 배탈이 나도 병원에 갈 돈 조차 없었다"며 당시 어려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조관우는 "다행히 3, 4집에서는 돈을 벌게 됐지만 갑자기 닥친 사건들로 인해
'늪'에 빠지게 됐다"며 인생을 180도 뒤바꿔놓는 사건을 겪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승승장구-조관우 편'은 오늘(30일) 오후 11시 15분 부터 90분간 방송된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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