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유통기업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이 사회공헌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저소득층 안면화상환자 지원사업 ‘Another Face, Another Dream’이 첫 결실을 맺었다.
룩옵티컬은 지난 3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안경은 얼굴이다’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Another Face, Another Dream’라는 이름으로 한림화상재단과 저소득층 안면화상환자 치료비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룩옵티컬은 첫 대상자로 어린시절 화재로 안면 화상을 입은 김 모씨(29, 여)를 선정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지원하고,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차 치료에 소요된 치료비 전액을 도왔다. 룩옵티컬은 오는 9월 초 진행될 김 씨의 두 번째 수술을 지원할 계획으로, 두 번째 수술이 완료되면 김 씨는 안면 화상으로 그 동안 겪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안면화상 환자인 나에게 허락된 직장은 목소리로 일하는 텔레마케터 밖에 없었지만, 룩옵티컬의 지원으로 받은 수술로 이제 꿈을 찾았다”며 “강풀과 같은 만화가가 되어 저와 같은 좌절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에서 안경을 하나 판매할 때 마다 1000원씩이 화상환자들을 위한 캠페인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안경은 얼굴이다’라는 경영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매년 더 많은 화상 환자들이 새로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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