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해운대'-'투혼', 부산은 영화로 통한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02 17: 20

[OSEN=장창환 인턴기자]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들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만든 시작점은 곽경택 감독의 '친구'. 특히 영화 속의 4명의 친구가 방과 후 부산의 골목길을 달리는 장면과 장동건과 유오성이 열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엔딩 장면은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 있어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2008년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의 배경 역시 부산.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공식을 탈피하여 웃음과 감동 '사람 냄새' 가득한 드라마를 펼쳐냈다.
이처럼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투혼'은 부산이 사랑하는 롯데 자이언츠 간판 투수이자 뼛속까지 부산사나이인 윤도훈(김주혁 분)의 이야기를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투혼' 제작팀은 윤도훈의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구단명과 유니폼 사용 허가, 홈 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촬영 협조를 받기도 했다.
한편 '투혼'은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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