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코미디 시리즈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추석 대목을 겨냥해 개봉하는 작품들 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4’는 현재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종병기 활’을 제치고 점유율 26.4%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7일(오늘) 개봉하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 4탄 ‘가문의 수난’은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 손 식품’을 차린 홍 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 겸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에 맞닥뜨리며 수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편은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등 원년 멤버들은 물론 정준하, 현영, 김지우 등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해 웃음폭탄의 위력을 더했다.
3편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가문의 영광’이 다시 한 번 ‘추석=코미디가 강세’라는 전통적인 흥행 공식을 입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달 10일 개봉해 흥행 독주를 달리고 있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은 18.4%의 점유율로 예매율 2위를 기록,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4’와 같은 날 개봉하는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통증’은 11.4%, 차태현의 ‘챔프’는 8.2%의 점유율로 각각 예매율 3, 4위를 차지했다. 추석 개봉작 중 가장 먼저 개봉(지난 달 31일)한 ‘푸른소금’은 5.5%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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