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2AM을 닮은 출연자들이 방송에 출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추석특집 ‘한류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개 국가 출신 스물 두 팀이 출연해 ‘한류스타 따라 하기’ 경합을 벌였다. 국내 아이돌의 세계적 인기로 각국에서 커버 댄스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한류 커버 대회가 전파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외모 부문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어색한 2AM’은 세 명으로 이뤄진 팀. 2AM의 대표곡 ‘이노래’를 부르며 나온 이들은 슬옹, 조권, 창민과 비슷한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모았다.

특히 창민 닮은꼴로 출연한 최기범은 ‘하관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심사위원들의 WOW 세례를 받았다.
이들 세 사람은 ‘이노래’ 외에도 ‘잘못했어’를 부르며 흥을 돋웠다. 또 조권의 ‘깝댄스’에 도전, 눈길을 끌었으나 심사위원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오히려 WOW 취소가 이어졌다.
한편 ‘한류 올림픽’은 댄스, 노래, 외모, 개인기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최고의 닮은꼴 스타를 찾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나운서 최기환과 개그우먼 조혜련, 방송인 붐, 슈퍼주니어 이특 등이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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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