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롯데전 1안타 2타점…오릭스 4-2 승리(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16 21: 41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이 선제 적시타를 터트리며 오릭스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16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8회말 수비 때 후카에 마사토와 교체됐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회 사사구 3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우에노 히로키의 5구째 포크볼(126km)을 공략해 2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회 1루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8회 2사 2루 찬스에서 지바 롯데의 2번째 투수 기무라 유타의 2구째 체인지업(128km)을 때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돼 안타 추가에는 실패했다. 
 
한편 오릭스는 선발 니시 유키의 호투와 이승엽의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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