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왼손 중수골 골절로 시즌 아웃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21 19: 44

올 시즌 임찬규(LG)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던 배영섭(24. 삼성 라이온즈)이 왼 손등 골절로 인해 4주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배영섭은 21일 대구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선발 김승회의 공에 왼손등을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고통으로 인해 일어나지 못하던 배영섭은 결국 대주자 이영욱과 교체되었다.

 
인근 세명병원으로 후송된 배영섭은 결국 왼 손등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고 말았다. 4주 간 깁스를 해야하며 이후 재활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배영섭은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된 데 이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더라도 제대로 된 실전 감각으로 출장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배영섭은 올 시즌 98경기 2할9푼4리 2홈런 24타점 33도루(21일 현재)를 올리며 9승을 올린 임찬규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골절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 신인왕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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