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목 시연 및 시승 세미나 열려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강릉 청소년 해양 수련원에서 유니목 시연 및 시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목 판매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유니목 관련 시연 및 시승회에는 유니목 고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목 대표 모델인 U500K, U400K, U500L, U300K 등이 전시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설 작업과 터널 청소 작업을 시연했다.
특히 제설 시연은 ‘눈’ 대신 ‘톱밥’을 사용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참석자들이 유니목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차량 유니목은 지금까지 전세계에 약 38만대가 팔렸다. 국내에는 1973년에 유니목이 소개된 이후, 500대가 넘는 유니목이 들어왔다.
유니목은 4륜 구동, 디퍼런셜 록, 포털 액슬 등을 탑재해 험난한 지형과 악조건에서도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 부착장비를 교환, 장착해 다양한 작업에 쓰인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겨울 기록적인 폭설 시 영동지방에서 제설 작업으로 맹활약한 차량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라이너 게르트너 부사장은 “1973년 처음 도입됐을 당시 판매됐던 유니목 대부분이 현재까지 사용될 만큼 내구성 뛰어난 차량”이라며, “국내 시장에는 작년 폭설 이후 유니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구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hiyeon@dailycar.co.kr/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