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예선을 거쳐 '슈퍼위크'에 진출했던 크리스티나와 신유정이 라이벌 미션에서 '동시 탈락'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안았다. 또 최영태와 경지애, 이정아-박필규, 최현하-유지광, 그레이스-강림호 등도 '동시 탈락' 팀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7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된 '슈퍼위크'의 '라이벌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위크’를 통해 톱 10에 진출한 팀들과 더불어 합숙소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예리밴드 대신 추가 합격된 그룹 명단이 밝혀졌다.
'라이벌 미션'은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가 선택한 2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같은 노래로 경쟁을 펼치는 방식. 지난 시즌과 동일한 룰이어서 동시에 합격할 수 없고 1개 조에서 1개 팀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가장 먼저 방송에 등장한 크리스티나-신유정 팀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러브(Love)'를 선곡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노래에 앞서 '누가 잘하냐고 생각하냐'는 윤미래의 질문에 신유정은 "당연히 언니가 더 잘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답변에 심사위원들은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첫 번째 '동시 탈락'.
이어진 라이벌 미션에서도 동시 탈락자가 속출했다. 최영태-경지애, 이정아-박필규, 최현하-유지광, 그레이스-강림호 등도 연이어 '동시 탈락' 돼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이 펼치는 본선 생방송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7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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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