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내달 2일 오후 3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인천전 홈경기에서 시민운동장 고별 경기를 가진다.
대구는 지난해부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준비 관계로 홈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을 떠나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해왔다. 이로 인해 대구 경기를 보고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낙후된 시설에서 축구를 관람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대구는 내달 9일 광주전을 2년 만에 대구 스타디움 복귀전으로 확정지었다. 따라서 오는 2일 열리는 인천전 홈경기는 시민운동장 고별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별경기를 맞이해 대구는 시민운동장의 소재지인 북구민들에게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의미에서 '북구민 감사의 날'로 지정해 북구민들에게 입장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북구민들은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연령에 상관없이 1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구FC는 이밖에도 하프타임에는 대구FC 홈경기 인기 코너로 자리 잡고 있는 'MANIA TIME'을 진행하며, 가족VIP 초청과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FC 홈페이지(http://www.daeguf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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