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장근석, 사람 냄새나는 개념 배우” 칭찬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5 11: 39

시각장애인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김하늘이 스릴러 ‘블라인드’에 이어 자신의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하늘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하며 장근석의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장근석의 드라마를 그간 봐왔고 좋게 봤다. 연기를 잘하고 그 나이에 비해 개념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근석이가 상대배우의 느낌이 아니라 애완남 모모처럼 힘들지 않게 재미있게 해주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줬다”면서 “촬영 전보다 근석이의 이미지가 훨씬 좋아졌다. 배우라기보다 사람의 느낌을 받았다”고 장근석을 칭찬했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김하늘은 미모와 능력을 겸비했지만 유독 대인관계와 연애에 있어서는 숙맥인 여자주인공 ‘지은이’ 역을 맡아 애교만점 애완남으로 변신한 장근석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다. 절대권력 주인님 김하늘과 정체불명의 펫 장근석의 야릇한 동거기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영화 ‘너는 펫’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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