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승부조작 2차 가담자 47명에 대해 축구계 완전 퇴출을 결정했다. KFA는 지난 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들 47명에 대해 축구와 관련된 모든 직종에서 영구 제명함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8월 25일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선수 제명 등 K리그와 관련한 모든 직종에서 영구 퇴출 당했다. 당시 프로축구연맹은 KFA에 이들이 축구와 관련한 어떠한 직무에도 종사할 수 없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상벌위를 통해 이 안건이 통과된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성국, 권집 등 승부조작 2차 가담자 47명은 선수나 지도자는 물론 축구와 관련한 단체의 임직원, 에이전트 등 축구와 연관된 모든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KFA는 지난 6월 30일에도 승부조작에 직접적으로 가담했던 김동현, 성경모 등 10명에 대해서 이번과 똑같은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10bird@osen.co.kr 최성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