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쿠페 스타일..가격 3380만~3490만원 [데일리카/OSEN 인천=정치연 기자] 신개념 스포츠 하이브리드 차종인 ‘혼다 CR-Z’가 한국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는 6일 인천 가좌동 M 파크랜드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CR-Z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도어 쿠페 스타일을 표방한 CR-Z의 디자인은 스포츠카의 요소를 반영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낮은 루프라인은 물론 낮은 시트 포지션 탓에 실내에 앉으면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실내는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운전자 위주로 집중 배치했으며,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조작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1.5ℓ i-VTEC 엔진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결합해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20.6km/ℓ의 우수한 공인연비를 실현했다. 최고출력은 114마력(모터 10kW), 최대토크는 14.8kg·m다. CR-Z는 주행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주행과 연비의 밸런스를 맞춘 노멀 모드와 날렵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모드, 연비 향상 위주의 에콘 모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을 유도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CR-Z는 기존에 없었던 신개념 차량으로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며 “20~30대 젊은 남성 고객층을 주요 타켓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Z는 최근 스포츠, 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40~50대 이상의 고객도 세컨드카로 소유하기 좋은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기본형 3380만원, 고급형 3490만원.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가 추가된 고급형이 먼저 출시됐으며, 기본형은 내년 1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hiyeon@dailycar.co.kr/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