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소프트뱅크전 결장…오릭스, 0-5 완패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 결장한 가운데 오릭스 버팔로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릭스는 8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마운드에 막혀 1안타를 얻는데 그쳤다. 0-5로 패한 오릭스는 5일 세이부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던 이승엽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스기우치는 6이닝 무실점(1볼넷 10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마쓰다(4타수 3안타 2타점)와 다무라(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오릭스 선발 곤도는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