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천상의 화원', 최불암-유호정-김새론 첫 촬영 돌입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12 16: 23

종합편성TV 채널A의 개국 드라마 '천상의 화원'이 오늘(12일) 강원도 홍천 율전리에서 크랭크인했다. '천상의 화원'은 강원도의 아름다운 외딴 산골을 배경으로 할아버지 딸 손녀 등 가족 간의 원망과 상처, 화해와 사랑이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지는 드라마.   이날 첫 촬영은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 정재인(유호정 분)이 두 딸 은수(김새론 분), 현수(안서현 분)를 데리고 의절했던 친정아버지 정부식(최불암 분)에게 찾아가기 위해 강원도 시골의 마을버스 종점에 내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최불암, 유호정, 김새론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은 이날 강원도 홍천의 문암분교에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렸다. 또한 채널A 김재호 회장 등 경영진도 촬영 현장을 방문해 출연진과 스태프, 작가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채널A는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고 정의롭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채널A의 첫 번째 드라마 '천상의 화원'도 따뜻한 내용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은 "'천사의 화원'은 막장도, 선정적 드라마도 아니고 진실한 드라마다. 정이 넘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호정은 첫 촬영에 들어가면서 "영화 '써니'를 많이 봐주셔서 너무 좋았다. 차기작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천상의 화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큰 딸 역의 김새론은 "연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화원'은 오는 12월 3일 토요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pontan@osen.co.kr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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