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헤어' 김현정 "첫 뮤지컬 김영호가 잘 챙겨줘 문제 없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12 20: 22

'드림헤어'로 첫 뮤지컬에 나선 김현정이 작품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김현정은 12일 오후 7시 잠원지구 선상 프라디아 2층에서 창작뮤지컬 '드림헤어'의 제작 발표회에 참여해 "함께 연기한 배우 김영호가 따뜻하게 잘 챙겨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을 비롯해 연출팀, 스태프까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첫 뮤지컬 도전이다. 이는 가수와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가수라는 것도 약간의 연기가 필요하며 관객들에 표현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연기를 좀 더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뮤지컬에 임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솔로 활동만 하다가 단체 생활을 해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다. 하지만 한달 반 가량 지내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헤어'는 삼 남매를 훌륭한 미용인으로 키워낸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며, 한국미용 100년 사의 질곡을 다루고 있다. '드림 헤어'에는 어릴 적부터 천부적인 재능으로 미용사의 꿈을 키워나가지만 부모에게 버림받고 전쟁통에 손가락까지 잃은 제임스역에 배우 김영호가, 제임스를 사랑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되는 톱 모델 로즈 역에 김현정이 출연한다. '드림헤어'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오후 4시, 8시 2회 공연한다. goodhmh@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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