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뿌리깊은 나무' 작품성 훌륭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16 16: 55

배우 장혁이 자신의 주연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작품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첫 방송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작품. 장혁은 이번 드라마에서 겸사복 채윤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첫 회 프롤로그 부분에서 몸을 날리다 활에 맞는 액션에 이어 4부에 재등장, 실제로 고문 받는 듯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단 4회 만에 전국 평균 19.1%를 기록한 ‘뿌리깊은 나무’는 꾸준히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장혁은 “촬영장에서 시청률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접했다”며 “그래도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이 오르거나 혹은 그렇지 않아도 작품성 자체는 정말 훌륭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대본뿐만 아니라 아주 섬세한 장태유 감독의 연출력이 자신 있다는 뜻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고 보시면 된다”며 “드라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내고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채윤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혁의 칭찬에 장 감독은 “장혁 씨를 포함한 모든 배우 분들이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화답했다.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은 “장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장혁 씨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이번에 제대로 호흡하기 시작했다”며 “‘뿌리깊은 나무’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전개할지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답게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20%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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