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 트리오를 앞세운 동부가 오리온스에 3연패를 안기며 3연승을 달렸다.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김주성(18득점)을 비롯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9-5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3연승을 내달렸고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졌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피곤했다. KBL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동부와 만났기 때문. 하지만 오리온스는 전반서 동부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전반서만 12점을 뽑아낸 동부는 동료들의 지원이 크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이동준이 8점, 최진수가 6점을 뽑아냈다. 물론 외국인 선수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이 돋보이지 못해 팽팽한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전반은 동부가 32-25로 앞섰다. 김주성을 바탕으로 동부는 3쿼터서 오리온스를 몰아쳤다. 로드 벤슨과 윤호영이 김주성과 함께 확실하게 골밑장악에 성공한 동부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리온스의 반격을 막아냈다. 동부는 3쿼터 3분43초경 윤호영의 스틸에 이어 벤슨이 덩크로 마무리하며 39-29로 스코어를 벌렸다. 여유가 생긴 동부는 벤슨을 대신해 김봉수를 투입했다. 혹시라도 모를 오리온스의 4쿼터서의 반격을 준비하기 위함. 하지만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동부를 상대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스스토 턴오버를 만들어내며 무너졌고 점수차는 유지됐다. 볼에 대한 집중력도 동부가 강했다. 리바운드 상황에서 몸을 더 던지는 팀은 동부였. 반면 오리온스는 3쿼터서 이동준이 무득점에 그쳤다. 오리온스는 외곽포로 해결하려 했지만 3쿼터서 시도한 6개중 단 한개밖에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동부가 3쿼터를 49-32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김주성 윤호영 그리고 벤슨이 지키는 동부의 골밑은 철벽이었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동부가 갈 길을 잃은 오리온스를 3연패에 빠트렸다. 10bird@osen.co.kr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