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3' 톱5 김도현이 쉽게 할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 이승철에 "타고난 가수"라는 극찬을 들었다.
21일 방송된 '슈퍼스타K3'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경연에 앞서 톱5가 만든 뮤직 드라마가 방송됐다. 뮤직드라마는 가수들의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진행된 미션이다.
뮤직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간중간 멤버들의 심리를 반영한 무대도 겸했다. 김도현은 극 중 영어 선생님 브래들리를 짝사랑하는 씨름 코치로 출연, 어려운 사랑을 하는 이의 마음을 곡 '가질 수 없는 너'를 통해 잘 표현했다.

특히 애절함이 느껴지는 표정연기가 일품이라 눈길을 끌었다. 김도현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심사위원 이승철의 얼굴에는 만족의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경연 후 심사위원 윤미래는 "자신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96점의 고득점을 줬다. 윤종신은 "갈 수록 자기 표현을 잘한다.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89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김도현의 무대에 깜짝 놀랐다. 음악을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이 이런 감정을 낼 수 있을까. 선천적으로 타고난 가수다"라며 93점을 줬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3'는 울랄라세션,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크리스티나, 김도현이 속한 톱5 중 탈락자 한 팀을 선정, 톱 4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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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