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짝꿍특집'이 웃음 속에 멤버들의 리얼한 모습과 솔직한 속마음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우정촌에 입성한 멤버들이 진정한 짝꿍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로에게 어필하기 위해 잔뜩 멋을 부리고 나타난 멤버들은 본격 시작에 앞서 친한 멤버와 불편한 멤버를 먼저 밝혔고, 멤버들은 하나같이 박명수를 지목했다.

이날 번호는 '무한도전' 미남 순위를 기준으로 1호 노홍철 부터, 2호 유재석, 3호 하하, 4호 길, 5호 정형돈, 6호 정준하, 7호 박명수로 각자의 번호를 부여받았고, 자신의 번호가 새겨진 옷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친구 찾기’에 나섰다.
먼저 자기소개는 뻔뻔하게 또는 솔직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과 난감하고 두서없는 질문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키는 질의 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멤버들은 재산, 학력, 심성, 진정성, 예능감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서로를 평가한 후 첫인상 점수를 매겼다.
첫인상 점수에서 7.7점을 받은 하하가 1위를 차지했고, 0.57점을 받은 정준하가 꼴등을 기록했다. 자기소개 시간 이후에는 6mm 카메라 앵글 안에 가장 친해지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넣어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게임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수건돌리기’ 게임과 ‘침묵의 공공칠빵’ 게임이 진행됐다. 게임 과정에서 길과 하하는 뭘 해도 재미없는 엠버와 뭘 해도 귀여운 멤버로 비교가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독 7호 박명수는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게임들만 제안해, 어렸을 적 친구가 없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가 폭발하며 멤버들의 급호감을 사기도 했으나, 무리한 행동으로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멤버들은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으나, 단체생활을 많이 안해보신 것 같다"며 상황에 따라 박명수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진정한 짝꿍찾기는 다음주에 그 결과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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