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남자 1000m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4 08: 27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22)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곽윤기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9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1분26초596을 기록한 노진규를 제치고 우승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던 곽윤기는 이후 대표팀 선발전 담합과 관련해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010~2011 시즌을 쉬었다. 그러나 올해 4월 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대표팀에 뽑힌 뒤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팬들에게 속죄했다.

곽윤기와 함께 징계를 받았던 이정수도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석이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자부의 이은별은 1500m 1차 레이스에서 3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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