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남자 1500m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24 09: 4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우승자 노진규(19)가 올 시즌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노진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4초23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전날 1000m 결승에서 곽윤기에게 우승을 내줬던 노진규는 이번에는 0.057초 차이로 곽윤기를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세계선수권 및 동계아시안게임을 휩쓸었던 노진규다운 활약상이다.
노진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부의 이은별은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4초0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계주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캐나다와 영국에 이은 3위에 그쳤고,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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