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의 500G 출장으로 되돌아본 K리그 레전드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24 11: 42

지난 22일 김기동(포항 스틸러스)은 전남전에 출전,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김병지에 이은 개인 통산 2위 기록이자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그 밖에도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이 이룩해 낸 수 많은 값진 기록들이 K리그를 더 가치 있게 해 주고 있다.
▲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경남의 골키퍼 김병지는 500경기를 넘어 600경기 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뒤는 포항 김기동과 대전 최은성이 따르고 있다. 김기동은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우성용의 116골 최다득점을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전북의 이동국이 한 골차로 따라붙고 있는 상황. 과연 이동국이 올시즌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 개인 통산 최다 도움
현재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가지고 있는 68개의 개인 통산 최다 도움 기록은 독보적이다. 현역 선수중에 제주의 김은중이 52개로 역대 통산 4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지만 16개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개인 통산 최다 경고
올 시즌 부산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한윤은 개인 통산 최다 경고 기록을 가지고 있다. 총 365경기 출장에 111개의 경고로 3경기당 하나 꼴로 경고를 받았다.
▲ 골키퍼 무실점 경기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면 골키퍼에게는 무실점 경기가 의미있는 경기일 것이다. 경남의 김병지는 현재 19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7경기만 더하면 200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뒤를 이어서 대전 최은성과 전남 이운재가 각각 134경기와 131경기 무실점 경기 기록을 가지고 있다.
▲ 한 팀 최다 출장
한 팀에서만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대전의 최은성이다. 대전 최은성은 대전 창단인 1997년부터 15년간 총 463경기를 대전에서만 출전하였다.
▲ 최다 연속 경기 무교체 출장
경남 김병지는 서울 시절 2004년 4월 3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햇수로 4년여 동안 153경기를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고 연속 출장을 기록하였다. 전북 이용발이 그 뒤를 이어 151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 기록을 기록하였고, 서울 신의손은 성남 시절 이전 1992년부터 1995년까지 146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을 기록한 데 이어 안양 시절이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다시 한번 70경기 연속 무교체 출전 기록을 세웠다.
▲ 최고령 출장
1960년생인 서울의 신의손은 2004년까지 서울에서 경기에 뛰며 44세까지 현역 출전을 하였다. 이어 경남 김병지와 대전 최은성이 각각 41세와 40세로 불혹이 넘어서까지 주전으로 자신의 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필드 플레이어중에선 포항 김기동 선수가 39세의 나이로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5위는 울산 삐레스로 1994년 울산에서 뛸 때 나이가 이미 38세였다.
▲ 최고령 득점, 최연소 득점
최고령 득점 역시 포항 김기동의 몫이다. 김기동은 올해 7월 9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켜 역대 개인 통산 최고령 득점 기록을 39세 5개월 27일로 늘렸다. 반면 역대 최연소 득점은 전남 이현승이 데뷔해인 2006년 전북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으로 2006년 5월 10일 수원과 경기에서 득점하여 17세 4개월 26일로 개인 통산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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