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2011 MTV EMA' 월드 와이드 액트 아태지역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멤버 태양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태양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덕분에 EMA에 갈수있게되었네요.. 늘 받기만 하는 사랑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올해 우리가 겪은 많은일들은 결국 세상으로 하여금 우리들을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빅뱅은 오는 11월 6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1 MTV EMA')의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최종 지역별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아태지역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 이로써 빅뱅은 유럽대표 레나(Lena),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그리니(Abdelfattah Grini), 남미대표 리스타트(Restart)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종 지역대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시청자 투표는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다는 후문.
하지만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붐을 이끌고 있는 빅뱅이 '2010 MTV 뮤직 어워드 재팬(VMAJ)'에서 최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일본 최고의 인기 그룹 에그자일(EXILE), 중국 가요계의 천왕이라고 불리는 주걸륜(Jay Chou), 2007년 호주판 그래미상인 '아리아 어워드(Aria Awards)'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을 수상한 고티에(Gotye) 등 아시아 최고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의 아태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월드 와이드 액트' 상은 아시아 태평양,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인도/중동, 유럽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각 5팀 중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 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우승자 역시 오는 11월 4일까지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2011 MTV EMA' 첫 번째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11월 6일 본 공연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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