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최종 라운드 울산전 홈경기를 '수성구민의 날'로 정해 수성구민과 함께한다.
대구FC는 대구세계육상대회로 인해 지난 2년간 대구 스타디움이 위치한 수성구를 떠나 시민운동장을 사용해왔으며, 지난 9일 광주전부터 다시 대구스타디움으로 옮겨 K리그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홈 구장이 있는 수성구 지역은 2년간의 공백으로 과거에 비해 대구FC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구FC는 주요 팬 층이 형성돼 있는 수성구 지역에 다시 한 번 관심과 열기를 지피고자 이번 '수성구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수성구민은 별도의 입장권 구매 없이 7번 게이트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구FC는 9일 홈경기에서 미당첨된 승용차 경품을 9일 광주전과 이번 울산전의 유료입장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재추첨할 예정이다. 단, 광주전 입장권 소지자는 당일 경기 입장권을 재구매해야 입장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운영되던 가족VIP초청 이벤트와 하이파이브 이벤트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며 식전 행사로는 지역 대학교 락 밴드 동아리의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경기 행사 안내는 구단 홈페이지(http://www.daeguf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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