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장혁, 이수혁에 "나 잘못 건드렸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0.27 16: 03

[OSEN=김경주 인턴기자]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혁이 이수혁과의 싸움 후 나를 잘못 건드린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26일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밀본의 정체를 알게 된 세종의 고뇌와 허담, 윤필 등 집현적 학자들의 죽음에 이은 학자 장성수의 죽음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장혁과 이수혁의 긴장감 넘치는 갈등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죽은 허담이 가지고 있던 책의 내용을 알기 위해 벽촌 책방 벽사재를 찾은 강채윤은 그곳에서 윤평을 만나게 된다. 둘은 주자소가 불탔을 당시 마주친 적이 있으나 그 때 윤평은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채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소이(신세경 분)가 말했던 팔찌를 윤평이 차고 있는 것을 목격한 채윤은 그가 학자들을 죽인 범인임을 직감한다. 윤평은 자신의 정체가 들킨 것을 알고 채윤의 목에 칼을 겨누고 채윤은 위기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때마침 들어온 초탁(김기방 분)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난 채윤은 멀리 도망간 윤평을 향해 "너 나 잘못 건드린거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허담과 윤필 등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 이후 장성수(류승수 분)마저 죽임을 당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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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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