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약속 지키는 개념배우 ‘등극’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28 17: 08

영화 ‘옹박-무에타이의 후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더 킥’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예지원이 태권도 2단 심사에 도전한다.
영화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영화 촬영을 위해 1단을 취득했고 2단에도 도전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던 예지원은 오는 29일 국기원에서 2단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는다.
영화에서 화려한 난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실제 태권도 1단을 취득한 예지원은 바쁜 홍보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심사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지속해 왔다는 후문. 예지원은 극중에서도 컴퓨터 그래픽과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실제로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더 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액션 영화. ‘옹박’ 시리즈에 참여했던 태국 제작진과 국내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극 중 예지원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강인한 엄마 ‘윤’ 역을 맡아 주방도구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난타 액션을 펼친다. 조재현은 고집불통 절대고수 아빠 ‘문’ 역,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나태주와 태미는 실제 태권도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CG와 대역 없이 고난도의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마샬아츠의 거장 프라챠 핀카엡 감독과 한국 대표 배우들이 만나 완성된 액션 영화 ‘더 킥’은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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