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주자 2,3루 삼성 박한이에게 포볼을 던져 만루가 되자 SK 선발 송은범이 아쉬워하고 있다.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SK는 송은범 삼성은 저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25일 벌어진 1차전서 매티스,차우찬,안지만 그리고 끝판대장 오승환을 내세워 신명철의 2타점 적시타로 SK에 2-0 완봉승을,2차전서는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와 오승환을 8회 무사에 투입하는 강수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2011년 한국시리즈는 삼성 입장에서는 1년 전 SK에 0-4로 패한 빚을 갚을 좋은 기회다. 2010년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겪으면서 힘을 소진해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에 4패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마침 이번에는 SK가 준플레이오프부터 혈전을 치른 끝에 올라와 지난해와 정 반대의 입장이 됐다.
지난해의 복수냐, 5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의 관록이냐. 2승을 먼저 앞서간 삼성이 2010년의 수모를 되 갚을지관심거리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