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박성웅과 김연주의 파격적인 키스신이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충격 반전 컷'으로 꼽혔다.
박성웅과 김연주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 6회 분에서 목욕용 가운을 입고 포옹하는 가하면 농도 짙은 키스신을 펼쳐냈다. 무엇보다 박성웅은 김연주의 아버지인 이기영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람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키스신을 '충격 반전컷'으로 선정했다.
6회분에서 박성웅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서재명의 목에 칼을 들이댈 수 있는 아이는 윤재인(박민영)뿐이다"라며 자신이 알게 된 박민영의 비밀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과감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천정명의 누나이자 손창민의 비서인 김연주는 "윤재인, 그 아이가 죽은 윤일구(안내상) 회장님 딸이었군요"라며 얼굴을 드러냈다.
특히 박성웅은 무표정한 눈길로 "나에게는 히든카드가 있으니까. 바로 당신"이라며 김연주의 얼굴을 감싸고는 진한 키스를 퍼부어 깊은 연인 사이임을 입증했다. 거대상사를 집어삼키려는 박성웅의 '야심'과 '성공' 말고는 관심이 없는 듯 보였던 김연주가 합작해 손창민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제작사 측은 "6회까지 방송분 중에서 시청자들을 가장 놀라게 한 장면이 박성웅과 김연주의 키스장면이 아닐까 한다.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거대상사 안에 함께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이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맞게 될 듯하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 김연주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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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