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女 배우들, 미모 대결 후끈 “내가 더 예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1.01 16: 37

‘TV방자전’에서 각각 춘향과 향단 역을 맡은 이은우와 민지현이 자신의 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는 채널CGV 오리지널 TV무비 ‘TV 방자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이은우, 여현수, 민지현, 윤기원 등이 참석했다.
미모 대결의 불을 지핀 건 민지현이었다. 그는 “누가 더 예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은우를 자극했다.

이에 이은우는 “둘 다 예쁘죠라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민지현이 대답하는 바람에 나도 내가 더 예쁘다고 하겠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미모 공방을 듣고 있던 윤기원은 이에 대해 “한 번도 누가 더 예쁜가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들끼리 그런다”면서 이들 다툼(?)을 재미있게 마무리 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은우는 퇴기 월매의 딸 춘향 역을 맡아 몽룡(여현수)과 방자(이선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고혹미와 함께 우아한 고전미까지 뽐내며 벌써부터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없이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뽐내다가 요염한 자태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민지현은 순수함과 욕망이 공존하는 새로운 팜므파탈 향단 역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을 예정이다. 소녀 같은 순수한 외모와 발랄한 행동거지를 가진 인물이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강렬한 욕망을 화면 위에 모두 펼쳐낸다.
한편 'TV방자전'은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낸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방자 역은 이선호가, 허우대는 멀쩡한 까칠한 양반 도령 몽룡 역은 여현수가 맡았다. 첫 방송은 5일 밤 12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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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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