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연의 표독스러운 악녀연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차수연은 MBC ‘천 번의 입맞춤’에서 우빈(지현우)의 과거녀이자 주영(서영희)의 직장 상사 유경 역을 맡아 악녀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유경(차수연)의 악랄한 행동이 늘어갈수록 드라마의 인기가 쑥쑥 상승하고 있다. 유경은 우빈의 엄마인 민애자(김창숙)를 찾아가 우빈이 이혼녀를 사귄다는 사실을 알려 파장을 몰고 왔다.

또한 유경은 구두디자이너로 재취업에 성공한 주영의 상사로 구두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주영의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다시 디자인해오라고 시키기도 하고, 주영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말 방송에서 유경은 우빈과 주영을 미행하며 악녀연기의 지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빈과 주영이 마트에서 장을 보며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장면부터 집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악녀 본능이 극에 달하게 된다.
한편, 유경 역을 맡은 차수연은 “시청자분들께서 ‘유경’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 얄밉게 악녀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경’이 두 사람을 더욱 괴롭히게 될텐데, 그런 부분까지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미움을 받더라도 열심히 연기해서 시청자들께 쏠쏠한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악녀연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유경이 우빈과 주영의 러브라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5일과 6일 ‘천 번의 입맞춤’에선 우진(류진)과 주미(김소은)의 달콤한 신혼생활이 공개될 전망이다.
네 주인공 남녀의 사랑이야기와 가족이야기가 어우러진 ‘천 번의 입맞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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