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18점' LIG손보, 상무신협 상대로 시즌 첫 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06 17: 07

LIG손해보험이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IG손보는 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상무신협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7-25 25-21 25-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LIG손보는 개막 이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1승4패(승점 4). 이경석 LIG손보 감독의 프로 무대 데뷔승이기도 했다.

LIG손보는 페피치(12점)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임동규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해냈다. 여기에 이경수(15점)가 살아나며 상무신협의 패기를 눌렀다.
임동규의 활약이 가장 빛난 것은 2세트. 1세트을 상무신협에 내준 LIG손보는 2세트 들어 임동규가 무려 8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블로킹에서 열세(1-5)를 보였지만, 놀라운 공격 성공률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LIG손보는 3세트 21-19로 앞선 상황에서도 임동규의 속공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임동규의 오픈 공격으로 24-21로 도망간 LIG손보는 상무신협의 실책까지 묶어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LIG손보는 마지막 4세트에서 20-13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했다.
stylelomo@osen.co.kr
KOVO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