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의 남자' 박지우, 감동적인 춤꾼 인생 이야기로 화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07 09: 2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댄싱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자신의 감동적인 춤꾼 인생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지우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집다큐멘터리 '춤, 꿈을 추다'를 통해 춤꾼으로 살아온 자신의 치열한 과거와 가족사를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제시카 고메즈의 파트너로 출연, 수려한 외모와 춤솜씨로 팬까페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박지우는 이날 방송에서 성공 뒤에 숨겨진 그만의 숨은 노력과 춤에 대한 열정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댄스 스포츠가 퇴폐 문화로 여겨졌던 1970년대 댄스 학원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둔 탓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제비 아버지를 뒀다는 놀림을 받으며 자랐으나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무용수의 길로 들어선 이야기를 들려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만들었다.
특히 대입 실기 시험 전날 다리 6개의 뼈가 부러져 걷지 못할지 모른다는 판정까지 받았음에도 재활 훈련을 통해 장애를 이겨내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적인 영국 플랙풀 대회 최종 무대에 올랐던 시련과 고난을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 "어려움을 극복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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