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의 호주가 103위의 오만에 패배를 당했다.
호주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 2014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D조 4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당초 호주는 오만전에서 승리할 경우 1위를 확정지으며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주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오만은 승점 3점을 추가, 1위 호주와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최종 예선행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예상 외의 결과였다. 당초 많은 이들이 호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행을 확정지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반 18분 오만의 아마드 알 호스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그 예상은 빗나가게 됐다. 호주는 끝내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적지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편 A조의 이라크는 홈에서 열린 중국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유니스 마흐무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1-0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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