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WCG 종합 우승 도전' 한국, 태극전사 43인 확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13 16: 59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 앱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이 한국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1에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총 43명의 사이버 태극전사의 선발을 마쳤다.
지난 8월 8일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삼성 앱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은 11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에서 진행된 최종 결선을 마지막으로 총 12개 종목에 걸쳐 7팀, 43명의 한국대표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한국대표 선수단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8주간의 치열한 리그를 거친 ‘스타크래프트Ⅱ: 자유의 날개’ (이하 스타크래프트2)에서 정종현이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대표로 선발되고, 이정훈과 김영진이 2, 3위를 차지했다. 최강의 길을 걸었던 스타크래프트1 종목에 이어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도  그랜드 파이널에서 메달 석권에 도전하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EDG이 MiG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다. 철권 6에서는 김현진과 안성국이 1, 2위로 최종 선발됐다.
‘크로스파이어’는 Vs.팀이 치열한 본선을 뚫고 세계 최강 중국 국가대표에게 출사표를 던졌고, ‘스페셜포스’는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2011에서 6위를 차지한 AnnuL이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워크래프트3' 결승에서는 장재호가 박준을 꺾고 우승하면서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게 됐고,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다년간 WCG에 한국대표 선수를 배출하였던 프로젝트_kr 팀이 루나틱하이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고 그랜드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피파 11’ 종목에서는 정원준이 1위로 최종 선발됐고, ‘월드오브크래프트: 대격변’ (이하 WOW) 종목에서는 김치맨과 OMG가이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가장 많은 7694명의 게이머가 도전한 모바일 종목 ‘아스팔트 6’ 는 이원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대장전에 드림팀이, 개인전에서 정상천과 최재형이 사이버 태극전사로 선발됐고, ‘로스트사가’에서는 마왕빛소금 팀이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최종 결선 종료 후 진행된 WCG 2011 한국대표 발대식은 43명의 선수들은 한국대표 선수 유니폼과 태극기를 증정 받고, 지난 해에 이어 2011년 그랜드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두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이어갈 의지를 다졌다.
WCG 이수은 대표는 “WCG 2011 그래드 파이널이 2003년 이후 8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만큼 국내e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한국대표 선수단의 실력은 최고인 만큼 부담감 없이 제 실력만 보인다면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룰 것이라 예상한다. 현장에 많은 팬들이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최고의 e스포츠 축제도 즐겼으면 좋겠다” 라고 발대식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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